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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 한자태담 2020-11-30 11:17:14
작성자  태영유아개발원 정보없음 조회  264   |   추천  33

父生我身하시고 母鞠我身이로다

 

(父; 아비 부, 生; 날 생, 我; 나 아, 身; 몸 신, 母; 어미 모, 鞠; 기를 국)

 

아버지는 날 낳으시고 어머니는 날 기르시도다.

 

腹以懷我하시고 乳以哺我로다 (腹; 배 복, 以; 써 이, 懷; 품을 회, 乳; 젖 유, 哺; 먹일 포)

 

배로 나를 품으시고 젖으로 나를 먹게 하시도다.

 

以衣溫我하시고 以食飽我로다 (衣; 옷 의, 溫; 따뜻할 온, 食; 밥 식, 飽; 배부를 포)

 

옷으로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밥으로 나를 배불리시도다.

 

恩高如天하시고 德厚似地하시니 (恩; 은혜 은,  高; 높을 고,  如; 같을 여, 天; 하늘 천, 德; 큰 덕, 厚; 두터울 후, 似; 같을 사, 地; 땅 지)

 

은혜가 하늘과 같이 높고 은덕이 땅처럼 두터우시니

 

爲人子者이 曷不爲孝리오 (爲; 할 위, 人; 사람 인, 子; 아들 자,  者; 사람 자, 曷; 어찌 갈, 不; 아니 불,  孝; 효도 효)

 

사람의 자식된 자가 어찌 효도를 하지 않으리요.

 

欲報其德인댄 昊天罔極이로다 (欲; 바랄 욕, 報: 갚을 보, 其; 그 기, 昊; 하늘 호, 罔; 없을 망, 極; 끝 극)

 

그 은덕을 갚고자 하니 하늘 같아서 끝이 없구나.

 

晨必先起하여 必?必漱하라 (晨 ; 새벽 신, 必 ; 반드시 필, 先 ; 먼저 선, 起 ; 일어날 기, ? ; 씻을 관, 漱 ; 양치질할 수)

 

새벽이면 반드시 먼저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질하라.

 

昏定晨省하고 冬溫夏?하라 (昏 ; 어두울 혼, 定 ; 정할 정, 省 ; 살필 성, 冬 ; 겨울 동, 溫 ; 따뜻할 온, 夏 ; 여름 하, ? ; 서늘할 청)

 

저녁에 자리를 펴 드리고 새벽에는 문안을 드리며, 겨울에는 따뜻한지 여름에는 서늘한지 살펴라.

 

父母呼我어시든 唯而趨進하라 (呼 ; 부를 호, 唯 ; 오직 (대답할) 유, 而 ; 말이을 이, 趨 ; 달릴 추, 進 ; 나아갈 진)

 

어버이께서 나를 부르면 예 하고 달려가라.

 

父母使我어시든 勿逆勿怠하라 (使 ; 부릴 사, 勿 ; 말 물, 逆 ; 거스를 역, 怠 ; 게으를 태)

 

어버이께서 나를 시키시면 거스르지 말고 게으름 피우지 말아라.

 

父母有命이어시든 俯首敬聽하라 (有 ; 있을 유, 命 ; 목숨 (명령) 명, 俯 ; 구부릴 부, 首 ; 머리 수, 敬 ; 공경할 공, 聽 ; 들을 청)

 

어버이께서 명령하시면 머리를 숙이고 공경스럽스게 들어라.

 

坐命坐聽하고 立命立聽하라 (坐 ; 앉을 좌, 立 ; 설 립)

 

앉아서 명령하시면 앉아서 듣고, 서서 명령하시면 서서 들어라.

 

父母出入이어시든 每必起立하라 (每 ; 매양 매, 起 ; 일어날 기)

 

부모가 나가고 들어오시면 매양 반드시 일어나라.

 

父母衣服을 勿踰勿踐하라 (衣 ; 옷 의, 服 ; 옷 복,  踰 ; 넘을 유, 踐 ; 밟을 천)

 

부모의 의복을 넘거나 밟지 말아라.

 

父母有疾이어시든 憂而謀?하라 (疾 ; 병 질, 憂 ; 근심할 우, 謀 ; 꾀할 모, ? ; 나을 추)

 

부모가 병이 나시면 근심하고 그리고 낫게 하기를 꾀하라.

 

對案不食이어시든 思得良饌하라 (對 ; 마주할 대, 案 ; 책상 안, 思 ; 생각할 사, 得 ; 얻을 득, 良 ; 좋을 량, 饌 ; 반찬 찬)

 

밥상을 대하여 잡숫지 않으시면 좋은 반찬 얻기를 생각하라.

 

出必告之하고 反必面之하라 (告 ; 고할 고, 反 ; 되돌릴 반, 面 ; 낯 면)

 

나갈 때는 반드시 나가는 것을 고하고 돌아와서는 얼굴을 보여드려라.

 

愼勿遠遊하고 遊必有方하라 (愼 ; 삼갈 신, 遠 ; 멀 원, 遊 ; 놀 유, 方 ; 모 방)

 

행동을 조심하여 멀리 가 놀지 말고 (부득이하여 멀리 가) 놀 때에는 반드시 장소를 알려 드려라.

 

出入門戶어든 開閉必恭하라 (門 ; 문 문, 戶 ; 지게 호, 開 ; 열 개, 閉 ; 닫을 폐, 恭 ; 공손할 공) 

 

(여닫이) 문을 열고 나가고 들어올 때는 열고 닫을 때 반드시 공손히 하라.

 

勿立門中하고 勿坐房中하라 (房 ; 방 방)

 

문 가운데 서지 말고 방 가운데 앉지 말라.

 

行勿慢步하고 坐勿倚身하라 (行 ; 다닐 행, 慢 ; 게으를 만, 步 ; 걸음 보, 倚 ; 기댈 의, 身 ; 몸 신)

 

다닐 때는 게으르게 걷지 말고 앉을 때는 기대어 앉지 말아라.

 

口勿雜談하고 手勿雜戱하라 (口 ; 입 구, 雜 ; 섞일 잡, 談 ; 말씀 담, 手 ; 손 수, 戱 ; 놀 희)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손으로는 잡스런 놀이를 하지 말라.

 

膝前勿坐하고 親面勿仰하라 (膝 ; 무릎 슬, 前 ; 앞 전, 親 ; 친할 친, 仰 ; 우러를 앙)

 

무릎 앞에 앉지 말고 얼굴 가까이서 치어다 보지 말라.

 

須勿放笑하고 亦勿高聲하라 (須 ; 모름지기 수, 放 ; 놓을 방, 笑 ; 웃을 소, 高 ; 높을 고, 聲 ; 소리 성)

 

모름지기 함부로 웃지 말고 또한 높은 소리를 지르지 말라.

 

勿與人鬪하라 父母不安이시니라 (與 ; 더불 여, 鬪 ; 싸울 투, 安 ; 편안할 안)

 

남들과 싸우지 말아라, 부모님이 불안해 하시니라.

 

室堂有塵이어든 常必灑掃하라 (室 ; 집 실, 堂 ; 집 당, 塵 ; 티끌 진, 常 ; 항상 상, 灑 ; 물릴 쇄, 掃 ; 쓸 소)

 

방과 집에 티끌이 있으면 항상 반드시 물 뿌리고 쓸어라.

 

事必稟行하고 無敢自專하라 (事 ;일 사, 稟 ; 여쭐 품, 敢 ; 감히 감, 專 ; 오로지 전)

 

일은 반드시 (부모께) 여쭙고 나서 행하며, 감히 자기 마음대로 하지 말라.

 

一欺父母하면 其罪如山이니라 (欺 ; 속일 기, 其 ; 그 기, 罪 ; 허물 죄, 如 ; 같을 여)

 

한번 부모를 속이면 그 죄가 산과 같이 크니라.

 

雪裏求筍은 孟宗之孝요 (雪 ; 눈 설, 裏 ; 속 리, 求 ; 구할 구, 筍 ; 죽순 순, 孟 ; 맏 맹, 宗 ; 마루 종, 孝 ; 효도 효)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해 온 것이 맹종의 효도이고,

 

剖?得鯉는 王祥之孝니라 (剖 ; 쪼갤 부, ? ; 얼음 빙, 得 ; 얻을 득, 鯉 ; 잉어 리, 王 ; 임금 왕, 祥 ; 상서로울 상)

 

얼음을 깨뜨려서 잉어를 얻은 것이 왕상의 효도니라.

 

我身能賢이면 譽及父母니라 (我 ; 나 아, 身 ; 몸 신, 能 ; 능할 능, 賢 ; 어질 현, 譽 ; 명예 예, 及 ; 미칠 급)

 

내 자신이 능히 어질면 명예가 부모에게까지 미치느니라.

 

 

 

我身不賢이면 辱及父母니라 (辱 ; 욕될 욕)

 

내 자신이 어질지 못하면 욕됨이 부모에게까지 미치니라.

 

追遠報本하여 祭祀必誠하라 (追 ; 좇을 추, 遠 ; 멀 원, 報 ; 갚을 보, 本 ; 근본 본, 祭 ; 제사 제, 祀 ; 제사 사, 誠 ; 정성 성)

 

먼 조상을 추모하고 (생명의) 근본에 보답하여 제사를 반드시 정성껏 지내라.

 

非有先祖면 我身曷生이리오 (非 ; 아닐 비, 有 ; 있을 유, 先 ; 먼저 선, 祖 ; 할아버지 조, 身 ; 몸 신, 曷 ; 어찌 갈)

 

선조가 있지 않다면 내 몸이 어찌 생겨났겠는가.

 

事親如此하면 可謂孝矣니라 (事 ; 일 사, 모실 사, 親 ; 어버이 친, 如 ; 같을 여, 此 ; 이 차, 可 ; 가히 가, 謂 ; 일컬을 위, 矣 ; 어조사 의)

 

부모 섬기기를 이 같이 하면, 효도라고 말할 수 있느니라.

 

不能如此면 禽獸無異니라

 

(能 ; 능할 능, 如 ; 같을 여, 禽 ; 새 금, 獸 ; 짐승 수, 異 ; 다를 이)

 

이 같이 할 수 없다면 새와 짐승과 다름이 없느니라.

 

學優則仕하여 爲國盡忠하라 (學 ; 배울 학, 優 ; 넉넉할 우, 則 ; 곧 즉, 仕 ; 벼슬 사, 爲 ; 할 위, 위할 위, 國 ; 나라 국, 盡 ; 다할 진,  忠, 충성 충)

 

학문이 넉넉하면 벼슬하여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라.

 

敬信節用하여 愛民如子하라 (敬 ; 공경 경, 信 ; 믿을 신, 節 ; 마디 절, 절약할 절, 用 ; 쓸 용, 愛 ; 사랑 애, 民 ; 백성 민)

 

공경하고 미덥게 하며 절약해 사용하여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라.

 

人倫之中에 忠孝爲本이니 (倫 ; 인륜 륜, 爲 ; 할 위, 될 위, 本 ; 근본 본)

 

인륜 가운데 충효가 근본이 되니

 

孝當竭力하고 忠則盡命하라 (當 ; 마땅할 당, 竭 ; 다할 갈, 力 ; 힘 력, 盡 ; 다할 진, 命 ;목숨 명)

 

효도는 마땅히 힘을 다하고, 충성은 곧 목숨을 다해야 한다.

 

夫婦之倫은 二姓之合이니 (夫 ; 남편 부, 婦 ; 아내 부, 姓 ; 성 성, 合 ; 합할 합)

 

부부의 인륜은 두 가지 성씨가 합친 것이니

 

內外有別하여 相敬如賓하라 (內 ; 안 내, 外 ; 바깥 외, 有 ; 있을 유, 別 ; 다를 별, 相 ; 서로 상, 敬 ; 공경 경, 賓 ; 손 빈)

 

안과 밖이 서로 다르게 하여 서로 공경하기를 손님처럼 하라.

 

夫道和義요 婦德柔順이니라 (道 ; 길 도, 법도 도, 和 ; 온화할 화, 義 ; 옳을 의, 德 ; 덕 덕, 柔 ; 부드러울 유, 順 ; 순할 순)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워야 하고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순해야 한다.

 

夫唱婦隨면 家道成矣리라 (唱 ; 부를 창, 隨 ; 따를 수, 家 ; 집 가, 成 ; 이룰 성)

 

남편이 부르고 아내가 따르면 집안의 법도가 이루어지리라.

 

侍坐父母어든 勿怒責人하라 (侍 ; 모실 시, 怒 ; 성낼 노, 責 ; 꾸짖을 책)

 

부모님을 모시고 앉았을 때는 성내거나 사람을 꾸짖지 말아라.

 

侍坐親前이어든 勿踞勿臥하라 (親 ; 어버이 친, 前 ; 앞 전, 踞 ; 걸터앉을 거, 臥 ; 누울 와)

 

어버이 앞에 모시고 앉았을 때는 걸터앉거나 눕지 말라.

 

獻物父母어든 ?而進之하라 (獻 ; 바칠 헌, 物 ; 물건 물, ? ; 꿇어앉을 궤, 而 ; 말 이을 이, 進 ; 나아갈 진)

 

부모님께 물건을 바칠 때는 꿇어앉아서 그것을 드려라.

 

與我飮食이어시든 ?而受之하라 (與 ; 줄 여, 我 ; 나 아, 飮 ; 마실 음, 食 ; 밥 식, 受 ; 받을 수)

 

나에게 음식을 주시거든 꿇어앉아서 그것을 받아라.

 

器有飮食이라도 不與勿食하라 (器 ; 그릇 기, 有 ; 있을 유, 不 ; 아닐 불)

 

그릇에 음식이 있더라도 (부모님께서) 주지 않으면 먹지 말라.

 

若得美味어든 歸獻父母하라 (若 ; 만약 약, 得 ; 얻을 득, 美 ; 아름다울 미, 味 ; 맛 미, 歸 ; 돌아올 귀) 

 

만일 맛 있는 음식을 얻었으면 돌아와 부모님께 바쳐라.

 

衣服雖惡이나 與之必着하라 (衣 ; 옷 의, 服 ; 옷 복, 雖 ; 비록 수, 惡 ; 나쁠 악, 着 ; 붙을 착, 입을 착)

 

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부모님께서) 그것을 주면 반드시 입어라.

 

飮食雖厭이나 與之必食하라 (厭 ; 싫을 염)

 

(부모님께서 주시는) 음식이 비록 싫다고 해도 그것을 주시면 반드시 먹어라.

 

父母無衣어시든 勿思我衣하며 (無 ; 없을 무, 思 ; 생각할 사, 我 ; 나 아)

 

부모님이 옷이 없으면 내 옷을 생각하지 말라.

 

父母無食이어시든 勿思我食하라

 

부모님이 음식이 없으면 내가 먹을 것을 생각하지 말라.

 

身體髮膚는 勿毁勿傷하고 (身 ; 몸 신, 體 ; 몸 체, 髮 ; 터럭 발, 膚 ; 살갗 부, 毁 ; 헐 훼, 傷 ; 상처 상)

 

몸과 터럭과 살갗은 (부모가 주신 것이니) 헐거나 상처나게 하지 말라.

 

衣服帶靴는 勿失勿裂하라 (帶 ; 띠 대, 靴 ; 가죽 신 화, 失 ; 잃을 실, 裂 ; 찢을 렬)

 

의복과 띠와 신발은 잃어버리거나 찢지 말라.

 

父母愛之면 喜而勿忘하고 (愛 ; 사랑 애, 아낄 애, 喜 ; 기쁠 희, 忘 ; 잊을 망) 

 

부모가 그것을 아끼면 기뻐하고 (그것을) 잊지 말아라.

 

父母責之면 反省勿怨하라 (責 ; 꾸짖을 책, 反 ; 되돌릴 반, 省 ; 살필 성, 怨 ; 원망할 원)

 

부모가 꾸짖으면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아라.

 

勿登高樹하라 父母憂之니라 (登 ; 오를 등, 高 ; 높을 고, 樹 ; 나무 수, 憂 ; 근심할 우)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말아라. 부모님이 근심하시니라.

 

勿泳深淵하라 父母念之니라 (泳 ; 헤엄칠 영, 深 ; 깊을 심, 淵 ; 못 연, 念 ; 생각할 념)

 

깊은 못에서 헤엄치지 말아라. 부모님이 걱정하시니라.

 

兄弟姉妹는 同氣而生이니 (兄 ; 맏 형, 弟 ; 아우 제, 姉 ; 손위누이 자, 妹 ; 손아래누이 매, 同 ; 같을 동, 氣 ; 기운 기, 而 ; 말 이을 이)

 

형제와 자매는 같은 기운으로 생긴 것이니

 

兄友弟恭하여 不敢怨怒니라 (友 ; 벗 우, 우애로울 우, 恭 ; 공손할 공, 敢 ; 감히 감, 怨 ; 원망할 원, 怒 ; 성낼 로)

 

형은 우애롭고 동생은 공손하여 감히 원망하고 성내지 않아야 한다.  

 

骨肉雖分이나 本生一氣니라 (骨 ; 뼈 골, 肉 ; 살 육, 雖 ; 비록 수, 分 ; 나눌 분, 本 ; 근본 본, 氣 ; 기운 기)

 

뼈와 살이 비록 나뉘어졌으나 본래 하나의 기운에서 생긴 것이니라.

 

 

 

形體雖異나 素受一血이니라 (形 ; 형상 형, 體 ; 몸 체, 雖 ; 비록 수, 異 ; 다를 이, 素 ; 본디 소, 受 ; 받을 수, 血 ; 피 혈)

 

형체가 비록 다르지만 본래 하나의 피를 받은 것이니라.

 

比之於木이면 同根異枝이며(比; 견줄 비, 之 ; 어조사 지, 於 ; 어조사 어, 木 ;나무 목, 同 ; 같을 동, 根 ; 뿌리 근, 異 ; 다를 이, 枝 ; 가지 지)

 

(이를) 나무에 견주어 본다면 뿌리는 같고 가지만 다른 것이며

 

比之於水이면 同源異流라(水; 물수, 源; 근원 원, 流 ; 흐를 류)

 

물에 견주어 본다면 근원은 같고 흐름이 다른 것이다.

 

兄弟怡怡하여 行則雁行하고(兄:맏 형, 弟 ; 아우 제, 怡 ; 기쁠 이, 行 ; 갈 행, 則 ; 곧 즉, 雁 ; 기러기 안)

 

형제가 기뻐하여 길을 갈 때 기러기처럼 나란히 가고

 

寢則連衾하고 食則同牀하라(寢;잘 침, 連 ;이을 련, 衾 ; 이불 금, 食 ; 먹을 식, 牀 ; 상 상)

 

잘 때는 이불을 나란히 하고, 먹을 때는 밥상을 함께 해라.

 

分毋求多하고 有無相通하라(分;나눌 분, 毋 ; 말 무, 求 ; 구할 구, 多 ; 많을 다, 有 ; 있을 유, 無 ; 없을 무, 相 ; 서로 상, 通 ; 통할 통)

 

나눌 때는 많은 것을 구하지 말고, 있고 없는 것을 서로 통해라(나눠라).

 

私其衣食하면 夷狄之徒니라(私; 사사로울 사, 其 ; 그 기, 衣 ; 옷 의, 夷 ; 오랑캐 이, 狄 ; 오랑캐 적, 徒 ; 무리 도)

 

(자신의) 의복과 음식을 사사로이 하면 오랑캐의 무리이다.

 

兄無衣服이면 弟必獻之하고(服; 옷 복, 必 ; 반드시 필, 獻 ; 드릴 헌)

 

형에게 의복이 없다면 동생은 반드시 그것을 드리고

 

弟無飮食이면 兄必與之하라(飮; 마실 음, 與 ; 줄 여)

 

아우에게 음식이 없다면 형은 반드시 그것을 주어라.

 

一杯之水라도 必分而飮이며(一; 하나 일, 杯 ; 잔 배, 而 ; 말 이을 이)

 

한 잔의 물이라도 반드시 나누어 마시며

 

一粒之食라도 必分而食하라(粒; 낱알 립)

 

한 알의 음식이라도 반드시 나누어 먹어라.

 

兄雖責我라도 莫敢抗怒하며(雖; 비록 수, 責 ; 꾸짖을 책, 我 ; 나 아, 莫 ; 말 막, 敢 ; 감히 감, 抗 ; 대항할 항, 怒 ; 성낼 로)

 

형이 비록 나를 꾸짖는다 해도 감히 대항하여 성내지 말며

 

弟雖有過라도 須勿聲責하라(過; 허물 과, 須 ; 모름지기 수, 勿 ; 말 물, 聲 ; 소리 성)

 

동생이 비록 잘못이 있다하더라도 모름지기 소리내어 꾸짖지 말아야 한다.

 

兄弟有善이면 必譽于外하며(善; 착할 선, 譽 ; 칭찬할 예, 于 ; 어조사우, 外 ; 바깥 외)

 

형제가 잘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밖에서(남들이) 칭찬하며

 

兄弟有失이면 隱而勿揚하라(失; 잃을 실, 隱 ; 숨길 은, 揚 ; 드러낼 양)

 

형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숨기고 드러내지 말아라.

 

兄弟有難이면 悶而思救하고(難; 어려울 난, 悶 ; 근심할 민, 思 ;생각 사, 救 ; 구원할 구)

 

형제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근심하고 구제할 것을 생각하고

 

兄能如此하면 弟亦效之하라(能; 능할 능, 如 ; 같을 여, 此 ; 이 차, 亦 ; 또 역, 效 ;본받을 효) 형이 능히 이와 같이 할 수 있다면 동생 또한 이를 본받아라.

 

 

 

我有歡樂이면 兄弟亦樂이라 (我 ; 나 아, 有 ; 있을 유, 歡 ; 기쁠 환, 樂 ; 즐거울 락, 兄 ; 맏 형, 弟 ; 아우 제, 亦 ; 또 역)

 

내게 기쁨과 즐거움이 있으면 형제 간에도 또한 즐거운 것이다.

 

我有憂患이면 兄弟亦憂라 (憂 ; 근심 우, 患 ; 근심 환)

 

내게 근심이 있다면 형제 간에 또한 근심이 있는 것이다.

 

雖有他親이라도 豈若兄弟이랴 (雖 ; 비록 수, 他 ; 남 타, 다를 타, 親 ; 친할 친, 豈 ; 어찌 기, 若 ; 같을 약)

 

비록 다른 친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찌 형제와 같겠는가.

 

兄弟和睦하면 父母喜之니라 (和 ; 화할 화, 睦 ; 화목할 목, 喜 ; 기쁠 희)

 

형제 간에 화목하면 부모님께서 이를 기뻐하신다.

 

事師如親하여 必恭必敬이라 (事 ; 섬길 사, 師 ; 스승 사, 如 ; 같을 여, 親 ; 어버이 친, 必 ; 반드시 필, 恭 ; 공손할 공, 敬 ; 공경 경)

 

스승 섬기기를 어버이처럼 하여 반드시 공손하고 반드시 공경해야 한다.

 

先生施敎하면 弟子是則이라 (先 ; 먼저 선, 生 ; 날 생, 施 ; 베풀 시, 敎 ; 가르칠 교, 子 ; 아들 자, 是 ; 이 시, 則 ; 본받을 칙)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면 제자는 이를 본받아야 한다.

 

夙興夜寐하고 勿懶讀書하라 (夙 ; 일찍 숙, 興 ; 일어날 흥, 夜 ; 밤 야, 寐 ; 잘 매, 勿 ; 말 물, 懶 ; 게으를 라, 讀 ; 읽을 독, 書 ; 글 서)

 

일찍 일어나고 밤 늦게 자며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勤勉工夫하면 父母悅之니라 (勤 ; 부지런할 근, 勉 ; 힘쓸 면, 工 ; 장인 공, 夫 ; 사내 부, 남편 부, 悅 ; 기쁠 열)

 

공부에 부지런히 힘쓰면 부모님께서 이를 기뻐할 것이다.

 

始習文字에는 字劃楷正하라 (始 ; 처음 시, 習 ; 익힐 습, 文 ; 글월 문, 字 ; 글자 자, 劃 ; 그을 획, 楷 ; 바를 해, 正 ; 바를 정)

 

처음 글자를 익힐 때는 글자의 획을 바르게 하라.

 

書冊狼藉하면 每必整頓하라 (書 ; 글 서, 冊 ; 책 책, 狼 ; 이리 랑, 어지러울 랑, 藉 ; 깔 자, 每 ; 매양 매, 整 ; 정리할 정, 頓 ; 정돈할 돈)

 

책이 어지럽게 깔려 있으면 매번 반드시 정돈해야 한다.

 

能孝能悌는 莫非師恩이고 (能 ; 능할 능, 孝 ; 효도 효, 悌 ; 공경할 제, 莫 ; 말 막, 非 ; 아닐 비, 師 ; 스승 사, 恩 ; 은혜 은)

 

효도할 수 있고 공경할 수 있는 것은 스승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能知能行은 總是師功이라 (知 ; 알 지, 行 ; 갈 행, 행할 행, 總 ; 모두 총, 功 ; 공 공)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스승의 공이다.

 

長者慈幼하고 幼者敬長하라 (長 ; 어른 장, 者 ; 사람 자, 慈 ; 사랑할 자, 幼 ; 어릴 유)

 

어른은 어린 사람을 사랑하고 어린 사람은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長者之前에는 進退必恭하라 (前 ; 앞 전, 進 ; 나아갈 진, 退 ; 물러날 퇴)

 

어른 앞에서는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이 반드시 공손히 해야 한다.

 

年長以倍이면 父以事之하고 (年 ; 해 년, 長 ; 어른 장, 以 ; 써 이, 倍 ; 곱 배, 갑절 배, 事 ; 섬길 사)

 

나이가 두 배가 많으면 어버이처럼 그를 섬기며

 

 

 

十年以長이면 兄以事之하라 (十 ; 열 십)

 

(나보다 나이가) 십 년이 많으면 형으로서 섬겨야 한다.

 

我敬人親이면 人敬我親이니라 (我 ; 나 아,  敬 ; 공경할 경, 人 ; 사람 인, 남 인, 親 ; 어버이 친)

 

내가 남의 부모님을 공경하면 남이 내 부모님을 공경하며

 

我敬人兄이면 人敬我兄이니라 (兄 ; 맏 형)

 

내가 남의 형을 공경하면 남도 나의 형을 공경한다.

 

賓客來訪이어든 接待必誠하라 (賓 ; 손 빈, 客 ;손 객, 來 ; 올 래, 訪 ; 찾을 방, 接 ;대접할 접, 待 ; 대접할 대, 必 ; 반드시 필, 誠 ; 정성 성)

 

손님이 찾아오시면 접대할 때 반드시 정성껏 해야 한다.

 

賓客不來면 門戶寂寞이니라 (不 ; 아닐 불,  門 ; 문 문, 戶 ; 문 호, 寂 ; 고요할 적, 寞 ; 쓸쓸할 막)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적막해 진다.

 

人之在世에 不可無友니라 (之 ; 어조사 지, 在 ; 있을 재, 世 ; 세상 세, 可 : 가할 가, 無 ; 없을 무, 友 ; 벗 우)

 

사람이 세상에 있어서 벗이 없을 수 없느니라

 

以文會友하고 以友輔仁하라 (以 ; 써 이, 文 ; 글월 문, 會 ; 모일 회, 輔 ; 도울 보, 仁 ;어질 인)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어진 행동을 도와야 한다.

 

友其正人이면 我亦自正이니라 (其 ; 그 기, 正 ; 바를 정, 亦 ; 또 역, 自 ; 스스로 자)

 

그 바른 사람을 벗하게 되면 나 또한 저절로 바르게 되니라

 

從遊邪人이면 我亦自邪니라 (從 ; 좇을 종, 遊 ; 놀 유, 邪 ; 간사할 사)

 

간사한 사람을 따라 놀게 되면 나 또한 저절로 간사하게 된다.

 

蓬生麻中이면 不扶自直이요 (蓬 ; 쑥 봉, 生 ; 날 생, 麻 ; 삼 마, 中 ; 가운데 중, 扶 ;붙들 부, 直 ; 곧을 직)

 

쑥이 삼 가운데서 나게 되면 붙들어 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며

 

白沙在泥면 不染自汚니라 (白 ; 흰 백, 沙 ; 모래 사, 在 ; 있을 재, 泥 ; 진흙 니, 染 ; 물들일 염, 汚 ; 더러울 오)

 

흰 모래가 진흙에 있게 되면 물들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진다.

 

近墨者黑이요 近朱者赤이니 (近 ; 가까울 근, 墨 ; 먹 묵, 者 ; 사람 자, 黑 ; 검을 흑, 朱 ; 붉을 주, 赤 ; 붉을 적)

 

먹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검게 되고 주사(붉은 광석)에 가까이 있는 자는 붉게 된다.

 

居必擇隣하고 就必有德하라 (居 ; 살 거, 擇 ; 가릴 택, 隣 ; 이웃 린, 就 ; 나아갈 취, 德 ; 덕 덕)

 

사는 것은 반드시 이웃을 가려야 하고 나아가는 것은 반드시 덕이 있는 이와 함께 해야 한다.

 

擇而交之면 有所補益이니라 (擇 ; 가릴 택, 而 ; 말 이을 이, 交 ; 사귈 교, 有 ; 있을 유, 所 ; 바 소, 補 ; 도울 보, 益 ; 유익할 익)

 

가려서 그(친구)를 사귀면 도움이 되는 바가 있으며,

 

不擇而交면 反有害矣니라 (反 ; 도리어 반, 害 ; 해칠 해, 矣 ; 어조사 의)

 

가리지 않고 사귀면 도리어 손해를 입게 된다.

 

朋友有過어든 忠告善導하라 (朋 ; 벗 붕, 友 ; 벗 우, 過 ; 허물 과, 忠 ; 충성 충, 告 ; 알릴 고, 善 ; 착할 선, 導 ; 인도할 도)

 

친구가 잘못이 있으면 충고하고 좋게 인도하며

 

人無責友면 易陷不義니라 (無 ; 없을 무, 責 ; 꾸짖을 책, 易 : 쉬울 이, 陷 ; 빠질 함, 義 ; 옳을 의)

 

사람이 친구를 질책하지 않으면 옳지 못한 일에 쉽게 빠지게 된다.

 

面讚我善이면 諂諛之人이니라 (面 ; 낯 면, 讚 ; 기릴 찬, 我 ; 나 아, 善 ; 착할 선, 좋을 선, 諂 ; 아첨할 첨,  諛 ; 아첨할 유)

 

면전에서 나의 좋은 점을 칭찬하면 아첨하는 사람이다.

 

面責我過이면 剛直之人이니라 (責 ; 꾸짖을 책, 過 ; 허물 과, 剛 ; 굳셀 강, 直 ; 곧을 직)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강직한 사람이다.

 

言而不信이면 非直之友니라 (言 ; 말씀 언, 而 ; 말 이을 이, 信 ; 믿을 신, 非 ; 아닐 비, 友 ; 벗 우)

 

말하는 데 믿음이 없으면 올바른 벗이 아니다.

 

見善從之하고 知過必改하라 (見 ; 볼 견, 從 ; 따를 종, 之 ; 어조사 지, 그것 지, 知 ; 알 지, 必 ; 반드시 필, 改 ; 고칠 개)

 

좋은 것을 보면 그것을 따르고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悅人讚者는 百事皆僞니라 (悅 ; 기쁠 열, 者 ; 사람 자, 百 ; 일백 백, 事 ; 일 사, 皆 ; 모두 개, 僞 ; 거짓 위)

 

남의 칭찬을 즐겨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다 거짓이니라.

 

厭人責者는 其行無進이니라 (厭 ; 싫어할 염, 責 ; 꾸짖을 책, 其 ; 그 기, 行 ; 갈 행, 행할 행, 無 ; 없을 무, 進 ; 나아갈 진)

 

남의 꾸짖음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 행동에 발전이 없다.

 

元亨利貞은 天道之常이요 (元 ; 으뜸 원, 亨 ; 형통할 형, 利 ; 이로울 리, 貞 ; 곧을 정, 天 ; 하늘 천, 道 ; 길 도, 常 ; 항상 상)

 

으뜸(처음)과 형통함(자라남)과 이로움(거둠)과 곧음(갈무리)은 하늘(천지운행)의 변함없는 법칙이요,

 

仁義禮智는 人性之綱이니라 (仁 ; 어질 인, 義 ; 옳을 의, 禮 ; 예도 례, 智 ; 슬기 지, 性 ; 성품 성, 綱 ; 벼리 강)

 

인자와 옳음과 예의와 지혜는 인성(인간 성품)의 근본이니라.

 

父子有親하고 君臣有義하며 (父 ; 아비 부, 子 ; 아들 자, 有 ; 있을 유, 親 ; 친할 친, 君 ; 임금 군, 臣 ; 신하 신)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

 

夫婦有別하고 長幼有序하며 (夫 ; 남편 부, 婦 ; 아내 부, 別 ; 다를 별, 長 ; 어른 장, 幼 ; 어릴 유, 序 ; 차례 서)

 

부부간에는 다름이 있고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朋友有信하니 是謂五倫이니라 (朋 ; 벗 붕, 友 ; 벗 우, 信 ; 믿을 신, 是 ; 이 시, 謂 ; 일컬을 위, 五 ; 다섯 오, 倫 ; 인륜 륜)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니 이것을 ‘오륜’이라 말한다.

 

君爲臣綱이요 父爲子綱이며 (君 ; 임금 군, 爲 ; 될 위, 綱 ; 벼리 강)

 

임금은 신하의 벼리(근본, 모범)가 되고 어버이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夫爲婦綱이니 是謂三綱이니라 (三 ; 석 삼)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어야 하니 이것을 ‘삼강’이라 말한다.

 

人所以貴는 以其倫綱이니라 (所 ; 바 소, 以 ; 써 이, 貴 ; 귀할 귀, 其 ; 그 기)

 

사람이 귀한 까닭은 그 오륜과 삼강이 있기 때문이다.

 

足容必重하고 手容必恭하며 (足 ; 발 족, 容 ; 얼굴 용, 모양 용, 必 ; 반드시 필, 重 ; 무거울 중, 手 ; 손 수, 恭 ; 공손할 공)

 

발 모양은 반드시 무겁게 하고 손 모양은 반드시 공손히 하며,

 

目容必端하고 口容必止하며 (目 ; 눈 목, 端 ; 바를 단, 口 ; 입 구, 止 ; 그칠 지)

 

눈 모양은 반드시 바르게 하고 입 모양은 반드시 삼가하며

 

聲容必靜하고 氣容必肅하며 (聲 ; 소리 성, 靜 ; 고요할 정, 氣 ; 기운 기, 肅 ; 엄숙할 숙)

 

소리는 반드시 고요하게 하고 기운은 반드시 엄숙하게 하며,

 

頭容必直하고 立容必德하며 (頭 ; 머리 두, 直 ; 곧을 직, 立 ; 설 립, 德 ; 덕 덕)

 

머리 모양은 반드시 곧게 하며 서있는 모양은 반드시 덕이 있게 하며,

 

色容必莊이니 是謂九容이니라

 

(色 ; 낯빛 색, 莊 ; 장엄할 장, 九 ; 아홉 구)

 

얼굴 모양은 반드시 장엄하게 해야 하니 이것은 ‘구용’이라 말한다.

 

視必思明하며 聽必思聰하며 (視 ; 볼 시, 思 ; 생각 사, 明 ; 밝을 명, 聽 ; 들을 청, 聰 ; 귀밝을 총)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는 반드시 귀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色必思溫하며 貌必思恭하며 (溫 ; 따뜻할 온, 온화할 온, 貌 ; 모양 모, 恭 ; 공손할 공)

 

얼굴은 반드시 온화할 것을 생각하고, 용모는 반드시 공손할 것을 생각하며

 

言必思忠하며 事必思敬하며 (言 ; 말씀 언, 忠 ; 충성 충, 事 ; 일 사, 敬 ; 공경할 경)

 

말은 반드시 진실할 것을 생각하고, 일할 때는 반드시 공경할 것을 생각하며

 

疑必思問하며 忿必思難하며 (疑 ; 의심할 의, 問 ; 물을 문, 忿 ; 성낼 분, 難 ; 어려울 난)

 

의심날 때는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고, 성날 때는 반드시 뒤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見得思義니 是謂九思니라 (見 ; 볼 견, 得 ; 얻을 득, 義 ; 옳을 의, 是 ; 이 시, 謂 ; 일컬을 위, 九 ; 아홉 구)

 

얻는 것을 보면 옳은가를 생각해야 하니, 이것들을 ‘구사’라고 말한다.

 

非禮勿視하며 非禮勿聽하며 (非 ; 아닐 비, 禮 ; 예절 례, 勿 ; 말 물, 視 ; 볼 시, 聽 ; 들을 청)

 

예가 아니면 보질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非禮勿言하며 非禮勿動이니라 (言 ; 말씀 언, 動 ; 움직일 동)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行必正直하고 言則信實하라 (行 ; 갈 행, 正 ; 바를 정, 直 ; 곧을 직, 則 ; 법칙 칙, 곧 즉, 信 ; 믿을 신, 實 ; 열매 실, 성실할 실)

 

행동할 때는 반드시 정직하고, 말할 때는 믿음이 있고 성실해야 한다.

 

容貌端正하고 衣冠整齊하라 (容 ; 얼굴 용, 貌 ; 모양 모, 端 ; 단정할 단, 衣 ; 옷 의, 冠 ; 갓 관, 整 ; 가지런할 정, 齊 ; 가지런할 제)

 

용모는 단정히 하고, 의관은 가지런하게 해야 한다.

 

居處必恭하고 步履安詳하라 (居 ; 살 거, 處 ; 곳 처, 恭 ; 공손할 공, 步 ; 걸음 보, 履 ; 신 리, 밟을 리, 安 ; 편안할 안, 詳 ; 자세할 상)

 

거처할 때는 반드시 공손히 하고, 걸을 때는 편안하고 조심해야 한다.

 

作事謀始하고 出言顧行하라 (作 ; 지을 작, 일할 작, 事 ; 일 사, 謀 ; 꾀할 모, 始 ; 처음 시, 出 ; 날 출, 顧 ; 돌아볼 고)

 

일을 할 때는 처음에 잘 할 것을 생각하고, 말을 내뱉고는 행동을 돌이켜 봐야 한다.

 

常德固持하고 然諾重應하라 (常 ; 항상 상, 德 ; 큰 덕, 덕 덕, 固 ; 굳을 고, 持 ; 잡을 지, 然 ; 그럴 연, 諾 ; 승낙할 낙, 重 ; 무거울 중, 應 ; 응할 응)

 

변함없는 덕은 굳게 잡고, 옳다고 승낙하는 것은 무겁게 대답해야 한다.

 

飮食愼節하고 言語恭遜하라 (飮 ; 마실 음, 食 ; 먹을 식, 愼 ; 삼갈 신, 節 ; 마디 절, 절제할 절, 語 ; 말씀 어, 遜 ; 겸손할 손)

 

음식은 삼가고 절제하며, 말은 공손하고 겸손해야 한다.

 

德業相勸하고 過失相規하며 (德 ; 덕 덕, 業 ; 업 업, 相 ; 서로 상, 勸 ;  권할 권, 過 ; 허물 과, 失 ; 잘못 실, 規 ; 타이를 규, 바로잡을 규)

 

덕이 있는 일은 서로 권하고 잘못은 서로 타이르며

 

禮俗相交하고 患難相恤하라 (禮 ; 예도 례, 俗 ; 풍속 속, 交 ; 사귈 교, 患 ; 근심 환, 難 ; 어려울 난, 恤 ; 구휼할 휼)

 

예절 있는 풍속은 서로 나누고 근심과 어려움은 서로 도와주어야 한다.

 

貧窮困厄에 親戚相救하며 (貧 ; 가난할 빈, 窮 ; 궁할 궁, 困 ; 곤할 곤, 厄 ; 재앙 액, 親 ; 친할 친, 戚 ; 겨레 척, 救 ; 구원할 구)

 

가난하고 재앙이 생기면 친척이 서로 도와주어야 하며

 

婚姻死喪에 隣保相助하라 (婚 ; 혼인할 혼, 姻 ; 혼인할 인, 死 ; 죽을 사, 喪 ; 죽을 상, 隣 ; 이웃 린, 保 ; 보전할 보, 助 ; 도울 조)

 

혼인과 초상이 생기면 이웃이 서로 도와주어야 한다.

 

修身齊家는 治國之本이요 (修 ; 닦을 수, 身 ; 몸 신, 齊 ; 가지런할 제, 家 ; 집 가, 治 ; 다스릴 치, 國 ; 나라 국, 本 ; 근본 본)

 

자신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요,

 

讀書勤儉은 起家之本이니라 (讀 ; 읽을 독, 書 ; 글 서, 勤 ; 부지런할 근, 儉 ; 검소할 검, 起 ; 일어날 기, 家 ; 집 가, 本 ; 근본 본)

 

글을 읽고 부지런하며 검소한 것은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忠信慈祥하고 溫良恭儉하라 (忠 ; 충성 충, 信 ; 믿을 신, 慈 ; 사랑할 자, 祥 ; 착할 상, 溫 ; 따뜻할 온, 良 ; 어질 량, 恭 ; 공손할 공, 儉 ; 검소할 검)

 

충실하고 미더우며 자상하며 온화하고 어질며 공손하고 검소해야 한다.

 

人之德行은 謙讓爲上이니라 (人 ; 사람 인, 行 ; 행할 행, 謙 ; 겸손할 겸, 讓 ; 사양할 양, 爲 ; 될 위, 上 ; 위 상)

 

사람의 덕행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것이 으뜸이다.

 

莫談他短하고 靡恃己長하라 (莫 ; 말 막, 談 ; 말씀 담, 他 ; 다를 타, 短 ; 짧을 단, 靡 ; 말 미, 恃 ; 믿을 시, 己 ; 몸 기, 長 ; 길 장)

 

다른 사람(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믿지 말아야 한다.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라 (所 ; 바 소, 不 ; 아닐 불, 欲 ; 하고자 할 욕, 勿 ; 말 물, 施 ; 베풀 시, 於 ; 어조사 어, 人 ; 사람 인)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아라.

 

 

 

積善之家는 必有餘慶이니라 (積 ; 쌓을 적, 善 ; 착할 선, 家 ; 집 가, 必 ; 반드시 필, 有 ; 있을 유, 餘 ; 남을 여, 慶 ; 경사 경)

 

착한 일을 쌓는 집안은 반드시 뒤에 경사가 있을 것이니라.

 

不善之家는 必有餘殃이니라 (殃 ; 재앙 앙)

 

착하지 못한 집안은 반드시 뒤에 재앙이 있을 것이니라.

 

損人利己면 終是自害니라 (損 ; 덜 손, 利 ; 이로울 리, 終 ; 마칠 종, 是 ; 이 시, 自 ; 스스로 자, 害 ; 해칠 해)

 

남에게 손해를 입히고 자신에게 이롭게 하면 마침내 이것이 스스로를 해치게 된다.

 

禍福無門하여 惟人所召니라 (禍 ; 재앙 화, 福 ; 복 복, 無 ; 없을 무, 門 ; 문 문, 惟 ; 오직 유, 召 ; 부를 소)

 

재앙과 복은 문이 없으니 오직 사람이 불러오는 것이다.

 

嗟嗟小子야 敬受此書하라 (嗟 ; 탄식할 차, 小 ; 작을 소, 子 ; 아들 자, 敬 ; 공경 경, 受 ; 받을 수, 此 ; 이 차, 書 ; 글 서)

 

아 ! 어린이들아 이 글을 공경히 받아야 한다.

 

非我言?라 惟聖之謨시니라 (非 ; 아닐 비, 我 ; 나 아, 言 ; 말씀 언, ? ; 늙은이 모, 惟 ; 오직 유, 聖 ; 성인 성, 謨 ; 가르칠 모)

 

내 말은 늙은이의 말이 아니라 오직 성인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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