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한 형태인 소리로 각각의 장기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각각의 소리가 각 장기에 작용하는 방식을 물리적으로 표현하자면 주파수 동조나 공명현상이라고 한다.
1. 아 ~
“아 ~” 하고 소리를 내면서 몸의 어느 부위가 울리는지 느껴보자.
가슴 부위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는 심장에 연결되는 소리로서 내부 의 에너지가 밖으로 터져 나오면서 나는 소리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가심이 답답할 때 가 슴에 손을 얹고 길게 “아 ~ ”하고 소리를 내면 심장의 화(火)기운이 빠져 나가면서 가 슴이 시원하고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이 ~”
가슴에서 옆구리를 지나 척추까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소리는 위와 간에 작용한다.
3. “우~”
아랫배에 힘이 느껴지게 한다.
‘우’ 소리는 우리 몸의 에너지 중심인 단전을 튼튼하게 해 주고 뱃심을 길러준다.
동시에 방광과 신장을 울리는 소리이기도 하다.
4. “허~”
토해내듯이 소리를 내보자. 폐가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쉬~”
이 소리는 방광을 자극하는 소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아이들 오줌을 뉠 때 ‘쉬’하는 소리를 내 주었는데 참으로 현 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6. “쓰~”
신장을 자극하는 소리이다. 다리를 펴고 앉은 자세에서 숨을 들이 쉬었다가 허리를 숙이 면서 ‘쓰’소리를 내 주면 신장에 좋다.
7. “옴 ~”
뇌를 진동시키는 소리이다. 이 소리는 뇌를 깨어나게 하고 뇌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눈을 감고 자신이 내는 소리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소리의 파장이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가 보면 이 소리의 파장이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다.
원형의 파장이 뇌의 중심에서 시작해서 뇌 전체로 마치 호수의 동심원 파문처럼 퍼져 나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뇌가 진동을 하지만 곧 몸 전체로 퍼져 나가 온 몸이 그 소리에 공명화하기 시 작한다. 때문에 이 소리가 만들어 내는 파장은 뇌뿐 아니라 모든 장기에 고르게 작용한 다. 옴 진동 수련을 매일 5분에서 10분만 반복해도 모든 장기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른 아침은 옴 진동 수련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수련 방법-어떤 자세든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자신의 목소리가 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느껴 본다. 처음에는 “옴, 옴, 옴~”하며 짧은 소리를 내 본다.
양손을 가슴에 얹고 “옴~”소리를 내 본다.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이 할 수 있 는 만큼 길게 소리를 낸다. 처음에는 숨이 가빠 소리가 금방 끊어지지만 차츰 길어지고 수련 효과도 커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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