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를 위한 소설

진정한 태교란 예비 엄마가 태아에게 억지로 무언가를 주입시키고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선하고 올바르게 생활하여 튼튼하고 고운 심성의 아이를 만들어 내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중구난방 식으로 쏟아지는 태교 관련서들은 임신부들에게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태아를 위한 행복한 글읽기'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 이 책은 국내와 외국의 근현대 소설 중에서 아름답고 인간미 넘치는 15개의 단편들이 한데 모았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 위주의 책들도 좋지만 가끔은 짙은 문학의 향취를 맡으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은 또한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독서할 수 있도록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을 모아 놓은 '태교음악 CD'을 부록으로 넣어놓았다.

1. 첫사랑 2 (이순원)

2. 구렁이 신랑과 그의 신부 (김지원)

3. 젊은 느티나무 (강신재)

4.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5. 눈길 (이청준)

6. 봄봄 (김유정)

7. 동백꽃 (김유정)

8. 한계령 (양귀자)

9. 입덧 (한창훈)

10. 빈처 (현진건)

11. 소나기 (황순원)

12. 무진기행 (김승옥)

13. 별 (알퐁스 도데)

14. 요람기 (오영수)

15. 엄마의 말뚝 2 (박완서)

태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태아는 엄마의 마음을 그대로 느끼고, 그것을 발판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마음을 고요하고 평안하게 하는 것이 태교의 근본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태교를 위한 소설>, <태교를 위한 수필>은 고귀한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임산부 여러분께 참 태교의 도우미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 김도향(명상 음악가)

문학은 말로 풀어놓은 세상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상상의 날개를 펴며 마음의 깊이를 더하게 됩니다. 여기에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글들이 있습니다. 태교 음악과 함께 하는 <태교를 위한 수필>은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 김동언(문학박사)

' 태교를 위한 소설'-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