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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 산업이다 [카이스트 김 수용 교수] 2020-11-30 11:48:58
작성자  태영유아개발원 정보없음 조회  647   |   추천  57

태교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 여인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온 전통지식이다. 한국의 전통태교는 가족 공동체를 배경으로 하여 집적된 지혜로, 외래문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토종 문화로서 가치가 있다. 1950~60년대 가난의 굴레 속에서도 우리의 여성들은 가정을 지켰고, 딸들에게 태교의 전통을 물려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 부흥을 일으켜 지금의 이 나라를 만들어 내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을 따르려는 개발도상국에게 보여줄 정신문화 유산으로 전통태교를 권장할만하다.

◇ 창의성을 진작시키는 태교
한국동란 이후에 한국을 방문했던 고고인류학자들이 내놓는 소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헐벗은 한국 엄마들이 아기를 등에 업고 키우면서 가사를 하거나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비록 지금은 한국에 절망밖에 보이지 않지만, 곧 한국은 엄마의 정성 때문에 크게 발전할 것이다.’ 스킨십을 바탕으로 한 태교야 말로 이제 막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 선보일 미래의 부가가치이고 세계를 향해 수출해야 할 전통산업이다.

사랑을 받은 뇌는 창조성과 문제해결력을 지닌 유연한 뇌로 발전되어 갈 수 있다. 또 사랑을 받고 태어난 아기나 침팬지의 옹알이를 분석해보면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며 복잡도가 큰 것으로 판명된다. 아기들이 구체적으로 대화 형태를 배우지는 못했지만 발달된 뇌기능의 표현으로 주변세계와 상호작용을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 바로 옹알이다. 그런데 사랑받은 태아 때의 뇌는 신생아일 때도 그 뇌는 많은 내용을 간직한 채로 대화하려고 복잡한 옹알이를 하도록 한다.

옹알이는 아기의 뇌 안에 있는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가 반복적으로 기능하면서 이루어지는 자기표현인데 사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아기는 적극적으로 자기표현을 하려는 의지가 생기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준비를 한다. 옹알이를 많이 하는 것은 그만큼 뇌의 기능이 왕성한 것이다. 반면에 학대받거나 버림받은 아기는 뇌기능이 위축되어 옹알이가 적으며, 부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주변과 끊임없는 저항을 하게 된다.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엄마와 자식과의 의사소통이 태교의 원천이다. 이것이 한민족의 어머니들의 DNA속에 살아 숨 쉬면서 전해 내려오기 때문에 세계 속의 한민족의 위치가 짧은 시간 동안에 압축 성장할 수 있었으며 한국여자들의 피, 눈물, 땀이 아로새겨져 오늘날의 경제 성장을 일으킬 수 있었다.

◇ 과연 학교 교육이 창의성을 유발하는 것일까

산업사회 인력을 창출하기위한 학교교육은 과연 21세기에 적합한가?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제도화한 틀에 박힌 교육이 지식기반사회의 인력양성에 힘이 될 수가 있을까? 10대로부터 20대 초반의 대중을 위한 교육이 과연 인간의 평생을 먹고 살게 해줄 수단을 마련해줄 것인가? 인생은 10년마다 탈바꿈을 하며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자기의 실력, 창의력, 적응력을 가지고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다. 과목 중심의 교육이 과연 이런 적응력을 신장시킬 것인가? 감동어린 체험이 깃들어진 교육 활동이라야 인간을 변화시키는 교육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능이란 잣대 하나로 인간의 미래를 판결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할 것 같다. 민족의 장래를 위해 새로운 교육의 콘텐츠를 생각하고 수립하는 담론이 필요할 것이다.

◇ 고개 숙인 중 노년을 위한 교육

노령화 시대로 접어 들어가는 사회의 내수 산업 촉진을 위해서는 고개 숙인 중년, 노년의 인구를 결코 방치하면 안된다. 그들에게 다시 산업 활동에 참여하여 국가의 부가가치 창출을 꾀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최선의 해법은 과거 ‘새마을 운동’ 차원의 창의성이 내포된 재교육뿐이다. 이런 재교육의 인프라 구조와 실천을 정립하기위한 담론도 필요하다. 이런 종류의 정부의 노력이 있어야 5-6%의 경제 성장률이 더 촉진된다. 모름지기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그 국민들의 뇌기능의 소산이며 이것을 앙양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국가가 수립하고 강력히 추진하는 평생교육뿐이다.

◇ 아름답고 소박한 문화유산

태교와 전통예절 등은 너무 흔하고 뻔해서 그동안 그다지 중요한 문화 예술로 여겨지지 않았다. 한국의 김치나 한복이나 한옥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다. 정안수를 떠놓고 자식의 장래를 위해 기도했던 습관으로 길들여진 여인네들의 전통태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다른 무엇보다도 못지않게 귀중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이런 무형의 가치를 발굴하여 평생교육과 연계하여 제2의 경제 부흥을 이룩해야 하고 이를 통해 수많은 일자리 창출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한류의 개념이 아로 새겨진 우리만의 방식인 태교, 학교교육, 중년 노년 재취업교육 등을 아우르는 평생교육과 그 시스템의 구축이라야 글로벌 세계의 한국의 기상이 실린 21세기의 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서비스 산업의 씨가 되며, 일자리창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을 과거 우리 선조들이 해방을 위해 애를 썼던 만주, 하와이, 블라디보스톡, 뉴욕, 애틀란타 등지에 우리의 산업으로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정쟁만을 일삼지 말고, 우리의 경제 잉여인력을 남수단,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에 보내서 IT상의 국경이란 굴레를 벗어난 한국이 옛날 해지지 않는 영국의 위상을 차지하면 어떨까요.

 

 

 

출처 - 머니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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